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보건당국이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5일 '2025년 국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점검하고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유충의 서식을 막아야 한다고 당국은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