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투표용지 사태'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추진,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용지 사태는 선거의 공정성을 파괴한 것이다. 그 자체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 사태를 어떻게 귀결짓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가 좌우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재명은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라며, ‘큰 유감’이라고 했다. 그래놓고 경찰을 투입해서 시민들을 끌어내고 투표함을 강제로 반출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표를 중지시켰어야 했다. 투표함 반출을 막아야 했다"며 "아무 것도 막지 못한 현실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도 ‘문제 발생 요인을 명확히 밝히고 명확하게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며 "민주당 역시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국정조사 실시와 특검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 대표는 "노태악 위원장, 사무총장, 선관위원 전원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할 경우 우리 당은 즉각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선관위 개혁은 스스로의 손에 맡길 수준을 넘어섰다"며 "국회 차원의 ‘선관위 개혁 특위’ 구성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진상 조사와 선관위 개혁을 방해한다면, 스스로 선관위의 공범임을 자백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분노가 이재명과 민주당을 불사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3일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며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 사태에 대해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라며 "문제 발생 요인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