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시기 급증했던 차입금 부담을 딛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ICE신용평가는 5일 보고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업환경 개선에 따른 우수한 영업수익성 회복과 4단계 건설사업 완료에 따른 투자부담 감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23년 국제 여객 수요가 회복되며 흑자로 전환했다. NICE신용평가는 공사의 2025년 매출액이 2조9684억원, 영업이익률은 29.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의 총차입금은 4단계 건설사업 투자가 본격화되며 2020년 말 2조6233억원에서 2024년 말 6조4123억원까지 늘어났다. NICE신용평가는 2024년 말 4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투자 부담이 줄고, 우수한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차입금 상환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여객 수송의 약 77%를 처리하는 준독점적 사업자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근거해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도 높은 신용등급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