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사업체 48곳을 새로 선정하고, 최대 1억 1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4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1개 기초지자체에서 총 116개 주민사업체가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숙박, 식음, 여행 등 고유 자원을 활용해 창업하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체는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항목에는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상담, 시범 사업 운영 등이 포함된다.

올해 선정된 48개소 중에서는 체험 분야가 25곳(52%)으로 가장 많았고, 식음(11곳), 여행(8곳)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1곳으로 최다였으며 전남 8곳, 경북 6곳, 경남 5곳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수영구의 '꿀꺽하우스'는 전통주와 미식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충남 서천의 '빈틈팜'은 스마트팜과 갯벌을 연계한 웰니스 관광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 함안의 '전통문화기획청음'은 고택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10일부터 비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관광두레' 사업체 100여 곳을 신규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 사업체에는 최대 26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상담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은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스스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며 "선정된 사업체들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