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전수 현장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8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동물보호센터 226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보호동물의 온열질환 및 시설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직영 89곳, 위탁 137곳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내 적정온도(28도 미만) 유지 여부와 냉방·환기설비 작동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차광시설 설치, 충분한 음수 공급, 보호동물 건강 상태, 침수·붕괴 등 시설 안전관리 상태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사 비율이 높은 일부 보호센터는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개선 조치를 안내하고 사후 관리도 이어갈 방침이다.
최경철 농식품부 개식용종식추진단장은 "여름철 폭염은 보호동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실·유기동물이 동물보호센터에서 안전하게 보호받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