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학교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물리학 융합 연구에 합류해 우주 현상부터 미립자까지 물리학 난제 해결에 나선다.
보스턴대는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하버드대 등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기본 상호작용 연구소'(IAIFI)의 핵심 회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IAIFI는 AI를 활용해 물리학의 새로운 발견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물리학 원리를 이용해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NSF는 최근 IAIFI의 연구 지원을 5년간 연장하기로 했으며, 지원 규모는 연간 498만달러(약 72억원)에 달한다.
이번 협력은 AI를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과학적 추론 과정 전체에 참여하는 '연구 동료'로 격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제르 베스타브로스 보스턴대 부학장은 "AI가 시뮬레이션과 모델링부터 완전히 새로운 물리 모델 생성까지, 과학 과정 전체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턴대의 합류는 데이터 과학, 우주론, 응집물리학 등 분야의 전문성을 IAIFI에 더해줄 전망이다. 보스턴대에서 이번 연구를 이끄는 시드다트 미슈라-샤르마 교수는 "물리학 이론, 실험, 관측, 기초 AI를 아우르는 풍부한 학제간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IAIFI 연구소장을 맡은 제시 탈러 MIT 교수는 "보스턴대의 지적 역량이 더해져 연구소의 협력 모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소는 학술 활동 외에도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