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90~120분가량의 근력 운동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지난 2일(현지시간)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90~120분 근력 운동을 한 그룹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3% 낮았다.
특히 심혈관 질환과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각각 19%, 2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당 120분을 초과하는 근력 운동에서는 추가적인 이점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에서 정의한 근력 운동은 팔굽혀펴기, 스쿼트, 런지 등 체중이나 기구를 이용하는 운동을 포함한다.
연구팀은 근력 운동에 빠르게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더 커진다고 밝혔다. 충분한 수준의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모두 실천했을 때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낮게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평균 시작 연령 54세의 참가자 14만7374명을 대상으로 30년간의 데이터를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운동과 사망 위험 감소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한계를 명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