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해상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이 발견돼 유럽의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정부는 최근 세인트존스에서 동쪽으로 350㎞ 떨어진 잔다르크 분지(Jeanne d'Arc Basin)에 대한 2단계 자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에 따르면 이 지역의 회수 가능 천연가스 매장량은 27조6000억 입방피트(tcf)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4000억달러(약 580조원) 규모다.

이번 추정치는 기존에 허가된 지역의 매장량(최대 11조3000억 입방피트)과 인접 미허가 지역의 잠재 매장량(최대 25조5000억 입방피트)을 종합한 결과다.

해당 가스전은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이 때문에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를 꾀하는 유럽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실제 개발과 생산까지는 정치·규제 및 경제적 요인 등 여러 변수가 남아있다. 캐나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실제 개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