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요양병원에 특화된 호스피스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을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장관은 "요양병원이 호스피스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에 특화된 호스피스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호스피스가 필요한 환자들이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등 호스피스 대상 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에는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을 포함해 5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인력 운영, 수가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환자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