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고위험 결핵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가 국립목포병원에 들어선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립목포병원에 건립 중인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의료진과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병원 내 감염관리가 강화돼 다제내성결핵환자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목포병원은 기저질환이 있는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와 간병을 함께 제공하는 '치료·간병통합지원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요양시설 입소자 중 결핵환자가 발생했을 때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 치료와 간병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날 건립 현장을 점검한 김기남 질병관리청 차장은 "결핵환자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내성결핵으로 악화할 수 있어 초기 치료와 의료 접근성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목포병원이 결핵 치료 역량 강화를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병원은 재치료 환자나 다제내성결핵환자 등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 치료를 전담하며 공공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김 차장은 이날 오전 국립목포검역소도 방문해 에볼라바이러스병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검역관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