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흩어진 연금 정보를 한곳에서 보여주는 '통합연금포털'을 올해 연말까지 이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한다.
금융위원회·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통합연금포털 개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연금 사업자 중심 정보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은 통합연금포털 이용자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포털 연간 이용자 수는 2023년 175만명에서 2025년 261만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5.8% 급증했다.
정부는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5-Step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포털 이용자 의견 상시 접수, 금융소비자리포터·전문가 그룹 심층 인터뷰, 신규 설문조사, 과거 3년간 설문 재분석, 우수 플랫폼 벤치마킹 등을 통해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개선 아이디어나 불편 사항은 전용 이메일(rpension@fss.or.kr)을 통해 상시 접수한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선 과제를 확정한 뒤, 전산 개발을 거쳐 12월 중 새로운 통합연금포털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