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변화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부산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 당선인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와 함께 부산의 미래를 위해 경쟁하셨던 박형준 후보님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마음을 전하며 “북구의 하정우 후보를 비롯해 뜻을 펼치지 못한 동지들이 눈에 밟힌다”며 “시장 후보였던 저의 부족함 탓”이라고 자책했다.

이어 “낙선한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비전을 모아 저의 어깨에 메고 뛰겠다”며 “우리 민주당이 부산시민들께 더 온전하게 사랑받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당선인은 “변화를 선택해주신 부산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오직 부산을 위해, 시민을 위해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당선인은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부산시장직을 탈환했다. 전 당선인이 언급한 하정우 후보는 그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