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으로 당선된 후 "너무 오래 서러웠던 역사를 끝낼 기회가 왔다"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는 너무 오래 서러웠다"며 "사회적으로 차별당했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했고, 정치적으로는 피 흘렸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급기야 86년에는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 야욕에 억지로 갈라졌다"며 "이 서러운 역사를 끝낼 기회가 우리 앞에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통합특별시’, 전남광주의 새 시대가 시작된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 지역주도성장의 선도모델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의 길을 열어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남광주의 압도적 성장,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 당선인은 또한 "현장에서 들은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특별시 행정의 중심에 놓겠다"며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1986년 광주가 전남에서 분리된 지 40년 만에 이뤄지는 행정통합에 따라 초대 시장을 뽑는 선거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 공식 출범한다. 이재명 정부는 통합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향후 4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대폭적인 권한 이양을 약속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