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악의 날'을 맞아 국악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국악의 날'인 6월 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5일부터 14일까지 '국악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악, 일상의 울림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국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대한민국 여민락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충청북도 영동군과 김창환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기념식은 국악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기념식에서는 국립무용단의 '고무악', 국악 그룹 '4인 놀이'의 '놀이'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국악원 야외마당에서는 완주어린이취타대의 '대취타', 65인조 상모놀이 등 식전 행사가 열린다.

'국악 주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 남산, 서울숲 등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국악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5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800여 명이 참여하는 합동길놀이와 고싸움이 펼쳐지고,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숲에서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세종,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50여 회의 공연과 교육, 기념행사 등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국악의 날'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우리 음악을 즐긴다'는 '여민락'의 가치를 되새길 것"이라며 "국악이 국민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스며들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