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의 미흡한 선거 관리를 비판하며, 향후 2년이 이재명 정부의 3대 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1세기 세상천지에 대한민국 선관위는 화성에서 왔는가. 말문이 막힙니다"라며 전날 치러진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지적했다.
그는 "각설하고, 지방선거가 끝나면 향후 2년간 선거가 없다"며 "이재명정부는 2년, 3년차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에게는 향후 2년이 민생경제 내란청산 3대 개혁의 골든타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당내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이런 중차대한 2년을 앞두고 집권 여당이 힘을 모으지 못하고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대권주자 운운하며 갈등의 수렁에 빠지면 이재명정부는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내일 지방선거 후 방향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당장 이 시각 서울시 투표용지 부족 논란부터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
실제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이었던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오는 8월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