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지역과 연식을 가리지 않고 들썩이며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4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크로삼성' 전용면적 104.94㎡(40평)는 지난달 7일 59억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구 수서동 '강남데시앙포레' 전용 84.86㎡(34평)도 지난달 30일 기존 최고가보다 1억5000만원 오른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가격 상승세는 비강남권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109.98㎡(43평)는 지난 4월 22일 33억4000만원에 처음 거래되며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전용 84.99㎡(31평) 역시 지난달 12일 22억50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경신했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노후 단지들도 강세다. 1982년 준공된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맨션' 전용 55.7㎡(18평)는 지난달 8일 11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1987년 지어진 구로구 구로동 '주공2단지' 전용 54.9㎡(22평)도 지난달 20일 9억3000만원에 팔렸다.

강서구와 강북구에서도 신고가 소식이 이어졌다.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전용 59.99㎡(24평)는 지난달 7일 13억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보다 1억7000만원 올랐다.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단지' 전용 59.6㎡(26평)도 지난달 9일 9억6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으며 최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