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200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현판수여식을 열고 2026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 계획을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비수도권 기업 비중은 35.5%로,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첨단제조 등 12대 신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1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별도 평가를 통해 최대 6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총 12억원의 직접 지원 외에도 투자, 수출, 기술개발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통한 연계 지원도 제공된다.
특히 비수도권 스타트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비수도권 기업 선정 비율은 2023년 28.7%에서 올해 35.5%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중기부는 '초격차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평가 시 지역 가점을 도입하는 등 지역 신산업 생태계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신산업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파두, 리벨리온, 퓨리오사에이아이 등 3년 연속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17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고 13개 기업이 67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