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기반 은행 지주사 옵티멈뱅크 홀딩스(OptimumBank Holdings)의 2025년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가까이 급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옵티멈뱅크의 2025 회계연도 순이익은 1660만달러(약 229억원)로 전년 1310만달러 대비 26.9%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로 전년의 0.63달러보다 개선됐다. 이번 실적 성장은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2025년 순이자이익은 4260만달러로 전년(3470만달러)보다 22.8% 증가했다. 대출 자산이 늘면서 이자수익은 6440만달러로 7.9% 증가했다. 반면 예금 및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은 2180만달러로 12.7% 감소했다. 은행의 외형도 빠르게 성장했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11억1000만달러로 1년 전 9억3300만달러에서 1억7900만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순대출은 7억9500만달러에서 9억4700만달러로 1억52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1억8080만달러 급증하며 전체 대출 성장을 견인했다. 자금 조달의 기반이 되는 총예금은 9억3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억6000만달러 가까이 늘었다. 이자비용이 없는 요구불예금이 5460만달러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사업 확장에 따라 비용도 늘었다. 급여 및 복리후생비, 데이터 처리 비용 등이 증가하며 총 비이자비용은 2520만달러로 전년 대비 29.3% 증가했다. 이는 은행 성장에 따라 정규직 직원 수가 73명에서 98명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자산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말 기준 총대출 대비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s) 비율은 0.3%에 그쳤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030만달러로 총대출의 1.07% 수준이다. 한편 옵티멈뱅크는 2025년 1분기 미국 중소기업청(SBA)의 '우대 대출 프로그램(PLP)' 공급자로 지정받았다. 하반기에는 주택도시개발부(HUD) 연계 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옵티멈펀딩'을 설립하는 등 신규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