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및 리스크 평가 기업 베리스크 애널리틱스(Verisk Analytics)가 총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채권을 발행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베리스크는 두 종류의 선순위 채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이번 발행은 2031년 3월 만기 5억 달러, 2036년 3월 만기 5억 달러 규모 채권으로 구성된다.

2031년 만기 채권의 표면 금리는 4.450%다. 이는 당시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88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발행 가격은 액면가의 99.957%, 만기 수익률은 4.459%다.

2036년 만기 채권의 표면 금리는 5.125%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보다 112bp 높다. 이 채권은 액면가의 99.841%에 발행되며 만기 수익률은 5.145%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번 채권에 'Baa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BBB' 등급을 부여할 전망이다.

이자 지급은 2026년 9월 15일에 시작한다. 이후 매년 3월 15일과 9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채권 발행 주관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과 웰스파고 증권이 대표로 맡았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최종 납입일은 2026년 2월 26일이다.

베리스크 애널리틱스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보험, 에너지, 금융 서비스 산업에 리스크 평가 솔루션을 주로 제공한다. 한편 베리스크는 지난 1월 독일의 자동차 보험 청구 솔루션 기업 로켓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스(Rocket Enterprise Solutions GmbH)를 인수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