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가 다른 플랫폼의 광고 콘텐츠를 별도 수정 없이 그대로 게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2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는 광고주들이 다른 소셜미디어용으로 제작한 광고 소재를 자사 플랫폼에 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이미지 및 영상 광고의 화면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광고주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에서 사용하는 콘텐츠를 별도로 자르거나 재구성할 필요 없이 X 광고 관리자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X가 새롭게 지원하는 화면비는 4:5(1440x1800픽셀)와 2:3(1080x1620픽셀)이다. 기존에는 1:1, 16:9, 9:16, 1.91:1 등의 형식을 지원해왔다.
모니크 핀타렐리 X 글로벌 광고 책임자는 "광고주들이 더 쉽고 효과적으로 성과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브랜드는 X에서 광고 소재를 직접 재사용할 수 있어 재포맷이나 복제, 타협이 필요 없다"며 "이를 통해 더 빠른 테스트, 브랜드 일관성 확보, 참여도 높은 잠재고객에 대한 도달 범위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편은 머스크의 인수 이후 급감했던 광고 사업을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X의 광고 매출은 린다 야카리노 전 최고경영자 체제에서 일부 개선됐으나, 인수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X는 광고 제작 과정을 단순화함으로써 더 많은 브랜드를 유치하고 광고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