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신약 개발 등 생명과학 연구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GPT-로잘린드'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오픈AI는 3일(현지시간) GPT-5.5의 코딩 및 도구 사용 능력과 생명과학 분야의 지능을 결합한 GPT-로잘린드 최신판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의약화학, 유전체학 등 신약 개발 핵심 분야의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자체 개발한 벤치마크를 통해 성능 향상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의약화학 워크플로우를 평가하는 '메드켐벤치'에서 GPT-로잘린드는 27.5%의 점수를 기록해 GPT-5.5(25.1%)를 능가했다. 토큰 사용량은 7.2% 줄었다.
유전체학 및 정량생물학 분석을 평가하는 '진벤치'에서도 GPT-로잘린드는 21.6%의 정확도로 GPT-5.5(20.4%)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실제 실험실 연구 지원 능력을 시험하는 '랩워크벤치' 점수 역시 63.2%로 GPT-5.5(55.8%)를 앞섰다.
오픈AI는 '라이프 사이언스 리서치'와 '라이프 사이언스 NGS 애널리시스' 플러그인도 함께 공개했다. 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외부 증거 검색, 생물학적 해석, 생물정보학 분석 등을 하나의 작업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GPT-로잘린드를 활용해 의료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 AI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세트를 분석하고 가설을 더 빠르게 검증할 계획이다.
GPT-로잘린드는 연구 시사회 형태로 전 세계 적격 기관에 제공된다. 오픈AI는 공익에 기여하는 합법적인 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강력한 거버넌스와 보안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접근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오픈AI는 향후 생물학적 추론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약 개발부터 공중 보건, 바이오 국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AI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