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SanDisk)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3일(현지시간) 샌디스크(NASDAQ: SNDK) 주가는 장중 5.1%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메모리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담은 증권사 보고서와 시장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6%, 0.3%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샌디스크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00달러에서 17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시장의 강력한 수요 전망을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보고서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카운터포인트는 인공지능(AI)용 낸드(NAND) 메모리 시장 보고서에서 샌디스크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시장의 주요 경쟁자 중 하나로 언급했다.
보고서는 샌디스크가 시장 선두는 아니지만, 전체 시장의 강력한 성장 전망에 따라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