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폐기됐던 비트코인 '4년 주기설'이 최근 가격 움직임을 계기로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인 닉 퍼크린 코인뷰로(Coin Bureau)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가격 동향이 회의론자들마저 4년 주기 이론을 재검토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4년 주기설은 반감기를 기점으로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한다는 이론이다. 과거 투자자들은 이를 주요 투자 지표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주기에서는 반감기 이전부터 이례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또한 전통적인 강세장 막바지에 나타나는 폭발적인 최고점(blow-off top) 현상이 없어 많은 트레이더들이 기존 공식이 깨졌다고 판단했다.
퍼크린 CEO는 이러한 '사이클 붕괴론'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격 움직임이 4년 주기 이론의 유효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낡은 플레이북은 죽었다고 선언했지만, 최근 가격 움직임은 회의론자들조차 자신의 견해를 재고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