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폴카닷(DOT)이 비트코인과의 낮은 상관관계 속에서 하루 만에 30% 가까이 급등하며 독자적인 상승 동력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폴카닷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30% 급등해 현재 1.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최근 폴카닷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는 0.36까지 하락하며 두 자산 간의 연관성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관계 약화는 폴카닷이 시장 전반의 흐름보다 자체적인 유동성과 수요 등 내부 요인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차이킨 자금 흐름(CMF) 지표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CMF 지표는 폴카닷의 가격 급등 기간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력한 자본 유입이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CMF 지표 상승은 통상적으로 기관이나 '고래'로 불리는 대규모 투자자들의 매집 패턴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폴카닷은 1.70달러 수준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1.70달러 부근에 약 130만 달러(약 17억 원) 규모의 숏 포지션(매도 베팅) 청산 물량이 집중되어 있다.

만약 폴카닷이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총 304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숏 스퀴즈'가 발생하며 가격 상승을 가속할 수 있다.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폴카닷은 단기적으로 1.79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매수세가 약화되면 피보나치 61.8% 수준에 해당하는 1.52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