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 ACM리서치 상하이가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제한주식 보상 계획의 두 번째 지급을 시행한다.

ACM리서치 상하이는 26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제한주식 인센티브 계획'의 첫 부여분 중 두 번째 귀속 기간의 조건을 충족했다고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핵심 성과 지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2023년과 2024년 2년간 누적 매출 성장률은 79.82%를 기록해 경쟁사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2024년 한 해에만 특허 311건을 신청해 목표치인 120건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귀속 비율을 100%로 확정했다.

개인 성과 평가에 따라서도 대부분 직원이 보상을 받는다. 평가 대상자 중 129명은 '우수', 317명은 '양호' 등급을 받아 귀속 비율 100%를 적용받는다.

다만 '중간' 등급을 받은 2명은 80%만 적용받고, '불합격' 등급 1명은 주식을 받지 못한다.

한편 회사는 규정에 따라 일부 주식을 취소 처리한다. 계획 기간 중 퇴사한 직원 23명의 미귀속 주식은 전량 폐기한다.

개인 성과 평가에서 100%를 달성하지 못한 3명의 주식 일부도 귀속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2023년 6월 주주총회 승인을 받은 인센티브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편 ACM리서치 상하이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과창판) 상장사로, 최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강화 속에서 국산화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