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웃도는 등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이재명 정부의 경제 무능'으로 규정하며, 이는 국민이 부담할 '무능의 비용'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달러 환율이 12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밤 야간장에서는 1,520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1500원대 고환율이 "청와대 정책실장 말처럼 '성공의 비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스란히 국민이 부담해야 할 '무능의 비용'"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경제무능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고환율이 "서민의 등골을 휘게 만드는 물가폭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웃는 세상 만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투표장에 나오셔야 한다"고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5월 말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을 '한국 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송 원내대표의 이번 발언은 '성공의 비용'이라는 정부 측 인식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날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로, 송 원내대표의 발언은 선거 참여를 독려하며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