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장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다수 분석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과거 약세장 기간과 하락폭을 근거로 현재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주장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다.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과거 가장 짧았던 비트코인 약세장은 365일간 지속됐다"며 "현재 약세장은 약 140일이 지났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약세장이 이미 끝났다는 모든 주장은 섣부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분석가 로만(Roman) 역시 과거 약세장에서는 고점 대비 약 80%에 달하는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번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대비 하락률이 약 53%에 그쳤다.
로만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단 한 번의 반등에 모두가 바닥을 외치고 있다"며 "속지 말아야 한다. 모든 약세 주기는 정점에서 거의 80%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전날 7만40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저항선인 200주 지수이동평균(EMA)과 2021년 전고점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렉트 캐피털은 "200주 EMA가 이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이 선 아래에 머무는 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분석가 젤레(Jelle) 또한 "어제의 랠리는 가격을 이전 사이클 고점까지 밀어 올렸지만 결국 거부당했다"며 "추세는 명확히 하락세이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