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1년 넘게 방치된 희생자 유해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한 재수색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대표는 6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 동구 YMCA에 마련된 '12.29 여객기 참사' 분향소를 조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1,000점이 넘는 희생자 유해와 유품이 발견된 이후, 유가족분들이 애끓는 마음으로 마련한 분향소"라며 "수차례에 걸쳐 가족의 장례를 치르고 계신 그 심정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용 대표는 "서둘러 재수색을 재개할 방안을 마련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전문 조사관도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해와 유품이 1년 넘게 방치되게 만든 상황에 대한 진상규명과, 그 책임을 묻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상규명을 앞당기려면 시민들의 관심이 모여야 한다"며 "광주 시내 분향소가 유가족과 시민을 잇고, 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아내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분향소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진상규명을 앞당기는 길에 기본소득당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12·29 여객기 참사' 현장 재수색 과정에서 1160여 점의 유해와 유품이 추가로 수습되자, 유가족들은 지난 5월 10일부터 광주 YMCA에 분향소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앞서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 4월, 사고 초기 유해 수습이 부실했고 수거된 잔해가 1년 넘게 방치된 사실을 확인하며 관련자 12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한 바 있다. 유가족협의회는 용 대표가 글을 올린 3일에도 검찰이 수사를 지연하며 기소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하는 입장문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