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를 ‘최악의 저질정치’로 규정하며 6·3 지방선거에서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최악의 저질정치를 말한다?? 거울치료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 당일 이 대통령이 투표를 독려하며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자신의 범죄 재판을 없애겠다고 검찰을 겁박하고, 셀프 공소취소, 법치 파괴를 버젓이 일삼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반기업 악법으로 기업과 일자리를 옥죄면서, 기업이 만든 성과를 대놓고 갈취하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시름하는 국민에게는 징벌적 부동산 규제와 세금 폭탄으로 집을 빼앗고 전월세 씨를 말린다”며 “정작 자신들은 똘똘한 한두 채를 움켜쥐고 잇속만 챙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정과 교회, 국민들의 신앙·양심·표현의 자유를 흔들고 옥죌 차별금지법, 자의적인 공권력으로 교회를 사찰해 재산까지 몰수하겠다는 교회해산법을 쏟아낸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망치는 진짜 최악의 저질정치”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최악의 저질정치, 국민께서 투표로 단단히 치료해주십시오”라며 “국민의힘에 견제할 힘을 주십시오. 나라의 중심을 정상화하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도록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나 의원의 발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에 나왔다. 이번 선거는 2025년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전국 단위 평가 성격을 띤다. 특히 야권은 이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 등을 ‘셀프 공소취소’ 시도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