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eBay)가 올해 약 8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3년 연속 감원을 단행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블룸버그(Bloomberg)를 인용해 이베이가 전체 정규직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지난 2년간 이어진 구조조정의 연장선이다. 이베이는 2024년 초 전체 인력의 약 9%인 1000명을, 2023년 초에는 약 4%에 해당하는 5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이베이 측은 성명을 통해 "사업 전반에 재투자하고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춰 조직을 재편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에 따라 일부 직책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 발표는 이베이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한 직후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베이는 지난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과 일주일 전에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 있는 중고 의류 앱 '디팝(Depop)'을 엣시(Etsy)로부터 12억 달러(약 1조6600억원)에 현금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