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건설현장 약 3000곳에 대한 고강도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12개 기관에서 900여 명이 참여한다.
기상청이 올여름 6~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정부는 우기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사회기반시설(SOC) 현장 51%, 아파트 26%, 일반 건축물 23%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점검이 병행된다.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의 다른 공사 현장과 도심지 10m 이상 굴착공사 현장, 공공기관 발주 현장 등이 주요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수 침투로 인한 사면 유실 및 지반 약화, 강풍 위험 등 우기철 재해 특성에 맞춰졌다. △수방대책 적정성 △배수시설 정비 및 옹벽 등 취약시설 관리 상태 △타워크레인 전도 방지 조치 등이 집중 점검 항목이다.
국토교통부는 점검 결과 부실시공이나 안전관리 미흡 등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벌점 부과나 수사 의뢰 등 예외 없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