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 운임의 선행 지표로 통하는 발틱운임지수(BDI)가 대형 선박 운임 약세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발틱운임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 내린 21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대형선인 케이프사이즈 부문이 주도했다. 철광석, 석탄 등 15만 톤급 화물을 주로 운송하는 케이프사이즈 지수는 2.5% 하락한 305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철광석 수요 부진과 지속적인 선박 공급 과잉 압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중소형 선박 운임 지수는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6만~7만 톤급 석탄이나 곡물을 운송하는 파나막스 지수는 1.4% 오른 1916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지수 역시 3.5% 상승한 12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발틱운임지수는 전 세계 주요 항로의 벌크선 운임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글로벌 교역량과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쓰인다.
벌크선 운임지수, 대형선 부진에 이틀째 하락…케이프사이즈 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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