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회의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동명이인 후보들로 인한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명이인? 전북 김제 부안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박지원! 저, 박지원이 후원회장입니다. 적극 지지 바랍니다"라고 쓰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해남군수 선거에 출마한 또 다른 박지원 후보에 대해서는 "해남군수후보 박지원? 일면식도 없는 진짜 동명이인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왜 국회의원하면서 군수까지 나왔어요' 묻는 분들이 간혹 계시다 한다"는 조카딸의 전언을 소개하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박지원은 해남 완도 진도 국회의원이지 해남군수 나오신 박지원 후보와는 일면식도 없는 동명이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국회의원 박지원은 민주당 기호 1번 명현관 군수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여 해남군수 선거에서의 공식 지지 후보를 명확히 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6년 6월 3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 해남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명현관 후보와 무소속 박지원 후보 등이 등록했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해남에서 동명이인 후보가 출마하자, 유권자들의 혼동을 막고 자신의 지지 후보를 명확히 하고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