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가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지정학적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1개월 만의 최저치 수준에서 보합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인도 BSE 센섹스 지수는 전일과 거의 변동 없는 8만2248.6에 장을 마쳤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7일 공개될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수치 등 주요 변수를 앞두고 경계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 금융주를 비롯해 소비재, 전력, 에너지 관련주가 매도 압력에 시달리며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보기술(IT) 업종은 회복세를 이어갔고 민간 은행과 제약주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HDFC 은행이 1.3% 하락했다. 바자즈 핀서브는 0.9%, 액시스 은행은 0.5%, 바자즈 파이낸스는 0.5% 내리는 등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 이외에도 트렌트는 1.6%, 이터널은 1.3%, 파워 그리드는 1%씩 하락 마감했다.
반면 상승 종목 중에서는 바라트 일렉트로닉스가 2.3%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주인 바르티 에어텔은 1.1% 올랐다. 인도 스테이트 은행(SBI)은 증권사 CLSA가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한 데 힘입어 0.8% 상승했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시스(TCS)는 엔비디아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로 인공지능(AI)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서 0.7%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