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종사자가 자신만의 '출근 유니폼' 공식을 만들어 화제다. 매일 아침 '오늘 뭐 입지'라는 고민을 해결해 업무 효율과 자신감을 높인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패션업계에서 일하는 한 직장인은 재택근무 종료 후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매일 옷을 골라야 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핵심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자신만의 스타일 공식을 정립했다. 그가 제안한 공식의 핵심은 '블레이저'다. 그는 "블레이저는 평범한 옷차림도 격식 있게 만들어주며, 더운 출퇴근길과 추운 사무실의 온도 차 문제도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하의로는 두 종류를 추천했다. 와이드 레그(통이 넓은) 청바지는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실크 팬츠는 우아하면서도 통기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같은 디자인의 실크 팬츠를 8벌이나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발은 앞코가 뾰족한 힐을 고수한다. 그는 "낮은 굽이라도 힐을 신으면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며 "특히 와이드 팬츠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함께 매치하면 전체적인 인상을 날렵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요소는 액세서리다. 시계, 벨트, 귀걸이, 스카프 등을 활용하면 동일한 기본 착장이라도 매일 다른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공식의 장점은 유연성에 있다. 블레이저와 하의라는 기본 구조는 유지하되, 흰색 티셔츠, 스웨터, 버튼다운 셔츠 등 상의를 바꿔 입는 방식으로 손쉽게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는 "반복은 지루한 것이 아니라 똑똑하고 효율적인 것이며, 오히려 이를 통해 개인의 스타일이 정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근 유니폼은 패션에 대한 사랑을 제한한 것이 아니라 구조를 부여했다"며 "매주 같은 아이템들을 활용하는 것은 옷 입는 과정을 지루하게 만든 게 아니라, 힘들이지 않고 멋을 낼 수 있게 해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