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과학 분야의 신생 학술지가 창간 10년 만에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았다.
2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빅데이터'(JBD)는 자체 분석 연구를 통해 지난 10년간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술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JBD는 2014년 창간 이후 1000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인용 횟수는 약 6만5000회에 달한다.
학술지 영향력 지표인 '스코퍼스 사이트스코어'는 22.3으로 상위 2%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JBD가 해당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JBD의 성공은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FAU)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으로부터 받은 60만달러(약 8억6400만원) 규모의 연구 보조금이 발판이 됐다. 당시 프로젝트를 이끈 타기 코쉬고타르 교수와 보르코 퍼트 교수가 JBD를 공동 창간했다.
연구팀이 JBD에 게재된 1000개 이상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주요 연구 주제는 빅데이터 인프라(하둡, 스파크), 머신러닝·딥러닝(신경망), 사이버 보안·헬스케어 등 응용 분야로 나타났다.
논문 기고 국가는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 다양했으며, 활발한 국제 공동 연구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술지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H-지수는 91을 기록했다.
타기 코쉬고타르 교수는 "JBD가 전 세계 데이터 과학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 영향력 높은 연구의 중심지가 되었다"며 "지난 10년간 이 분야를 혁신하고 형성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BD의 성과는 대학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했다. FAU는 미국 내 최상위 연구 중심대학을 의미하는 'R1' 등급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