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가 오는 7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발표된다.
국제수학연맹(IMU)은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수학 학술대회인 세계수학자대회(ICM)를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필즈상을 비롯한 주요 수학상 수상자는 개막일인 7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개회식에서 공개된다. 필즈상은 1936년부터 수여됐으며, 40세 미만 수학자 중 뛰어난 업적을 이룬 2~4명에게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필즈상 외에도 정보과학 수학 분야의 아바쿠스 메달, 수학 외 분야에 중요한 응용을 제공한 연구에 수여하는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상, 수학 분야 평생 공로상인 천 메달, 수학 대중화에 기여한 이에게 주는 릴라바티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대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AI가 수학 연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수학의 인간성에 대한 논쟁을 촉발하는 가운데,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저명한 수학자이자 필즈상 수상자인 테렌스 타오 교수는 'AI 시대의 수학'을 주제로 대중 강연에 나선다. 다른 연사들도 수학과 AI의 관계, AI가 수학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미국에서 ICM이 열리는 것은 1986년 이후 40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수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 수상자 기자회견 등은 사이먼스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