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가 전기차(EV) 전략 축소와 사상 첫 연간 손실 기록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유럽 증시에서 스텔란티스 주가는 전일 대비 1% 하락했다.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전략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254억 유로(약 37조원) 규모의 자산을 상각 처리했다. 이로 인해 사상 첫 연간 손실을 기록한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0.2%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부근을 유지했다.

스텔란티스와 달리 다른 기업들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올랐다. 롤스로이스는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최대 1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6% 급등했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는 영국 배전 회사 인수를 발표한 후 7% 급등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30억 파운드 추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5.9% 상승했다.

푸마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4% 올랐다. 반면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가 0.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