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 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11일 기준) 5만8900원 대비 44.3%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이 톡광고 고성장세 확인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톡비즈 사업은 광고 인벤토리 증가를 넘어 신규 수요 확대와 광고 효율 개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2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2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0%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톡비즈 내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하며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메시지 광고 성장률은 19%, 디스플레이 광고(DA) 성장률은 18%를 기록했다. DA는 5개 분기 역성장에서 전환에 성공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DA를 포함한 톡광고 개편 효과는 시장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1분기 중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픈AI 등 대형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과는 디바이스 및 폼팩터 중심 협업을, 오픈AI와는 B2C AI 영역 제휴를 상반기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직접 투자 최적화 대신 각 도메인별 최상위 파트너들과의 협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긍정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의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4% 상향 조정했다. 올해 톡광고 매출은 1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의 2026년 예상 매출액은 8조7990억원, 영업이익은 8570억원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3배, 주가수익비율(PER)은 31.8배로 추정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형 파트너십 모멘텀과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확인될 AI 생태계 확장 행보로 실적과 멀티플 모두 우상향할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저수익 자회사 손익 개선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결 계열사 수는 150여 개에서 94개로 감소했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26조695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30.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