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무장지대(DMZ) 인근 민간인 통제구역 내 생태관광지에서 1000명 규모의 대규모 걷기 행사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2일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DMZ 평화의 길' 26코스에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 1000명은 2일부터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행사 코스에는 민간인 통제구역 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인 두타연이 포함됐다. 두타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으로, 분단 이전에는 금강산 장안사로 이어지는 길목이어서 '금강산 가는 길'로도 알려져 있다.
참가 신청은 코리아둘레길 안내 누리집 '두루누비'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지만, 행사 종료 후 전액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행사에는 가수 션이 동행해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이 제공된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양구백자박물관과 박수근미술관을 둘러보는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강동진 관광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비무장지대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