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언론 관련 발언을 '겁박'으로 규정하며 "친명(친이재명) 언론'만 남기려는 기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언론을 비난하면 그 자체로 겁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일부 종편 방송이 ‘정당 기관지’ 같다고 했다. ‘허위, 왜곡, 조작을 상습적으로 한다’고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어디를 말하는 건가? JTBC? MBC는 공중파라서 빠지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모든 방송이 ‘김어준 방송’이 되기를 원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친명 언론’만 남기고 모두 없애버릴 기세"라며 "연말에 종편 몇 개 문 닫는다는 소문, 이미 좌파 언론 몇 곳이 종편 준비한다는 소문, 설마 했는데 현실이 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홍콩의 언론 탄압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홍콩의 자유 언론은 모두 문을 닫았다.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는 징역 20년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언론의 내일이 아니기를..."이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종합편성채널 재허가 문제와 관련해 "무슨 정당 기관지처럼 매우 편파적으로 중립성을 잃거나 공정성을 결여하면 제재가 있냐"고 물으며, 일부 방송의 행태를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