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현 정부의 반도체 정책이 수도권을 배제해 '경기도와 반도체 산업 죽이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정권은 반도체 클러스터마저 전국으로 찢으려 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반도체 지원법의 시행령을 정부 마음대로 만들어서, 수도권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라며 "무엇이든 나누면 ‘균형’이라는 좌파식 논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경기도 죽이기’, ‘반도체 죽이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경쟁자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추미애는 TV토론에서 ‘상생’ 운운하며, 끝내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며 "이재명이 시키면 찍 소리도 못하고, 경기도의 반도체를 통째로 넘겨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적이 경쟁력인 반도체 산업을 분산시키는 것은 ‘상생’이 아니라 ‘공멸’"이라며 "경기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추미애 찍으면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도 끝"이라며 "국민의힘 양향자 만이 대한민국의 반도체를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발언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신규 반도체 특화단지 지원 대상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인 가운데 나왔다. 이 사안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지역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으며, 경기도와 관련 시·군들은 공동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