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후보를 향해 '거짓말쟁이 철새'라고 칭하며 과거 의혹에 대한 해명이 바뀌고 있다고 비판하고 하남시민의 심판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남시민 여러분, 거짓말쟁이 철새 후보를 심판해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후보의 손가락 절단과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한 해명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최근에는 수배 중 도망자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했고, 도대체 어느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용 후보가 TV토론에서 이에 대해 묻자, 이광재 후보는 답을 피하며 '강원도민이 네 번 검증했다'고 했다"며 "분당과 강원도, 하남을 계속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이제 본인도 어디에 출마했는지 헷갈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알려드리겠다. 지금 이광재 후보가 출마한 곳은 강원도가 아니다. 하남이다"라며 "강원도민의 선택이 하남시민의 검증을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남시민은 이광재 후보의 중대 의혹에 대해 질문할 권리가 있고, 이광재 후보는 대답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하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짓말쟁이 철새 후보가 아니라, 하남을 아는 진짜 하남사람이 필요하다"며 "하남을 위해 책임 있게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용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라고 국민의힘 이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 후보 등이 경쟁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용 후보는 이광재 후보를 향해 지역구를 여러 번 옮긴 점과 손가락 절단을 통한 병역 기피 의혹 등을 실제로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