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강원도지사 선거를 '진짜'와 '가짜'의 대결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향한 공세를 펼쳤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는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라며 "‘진짜’ 김진태 후보 대 ‘가짜’ 우상호 후보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상호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불거진 '홍제동·정자리' 논란에 대해 해명한 것을 두고 "갈수록 태산이다. 무지로 무지를 덮겠다는 겁니까"라며 "정말 강릉을 전혀 모르고, 강원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 후보가 '헷갈릴만한 동으로 함정을 팠다'고 주장한 데 대해 "도대체 어떻게 홍제동이 ‘가장 모를 만한 동’이고, ‘헷갈릴만한 동’이냐"며 "강릉시청의 소재지이고, 작년에 가뭄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았던 홍제정수장의 소재지"라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5월 11일 열린 TV토론회에서 김진태 후보가 '홍제동'에 대해 묻자, 우 후보는 '원주 홍제동'을 언급했으나 실제 홍제동은 강릉에 위치해 지역 이해도 부족 논란이 불거졌다.
송 원내대표는 홍제동 논란의 본질이 "단순히 ‘홍제동을 아느냐, 모르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과연 강원도에 오기 전까지, 그의 인생에서 강원도를 얼마나 고민하고 강원도를 위해 살아왔는가를 묻는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자리 관광단지와 광덕터널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의 본질은 우상호 후보가 자기가 낸 공약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날 TV토론을 보면 우상호 후보는 정자리 관광단지에 이미 기업이 오래 전에 유치 의향을 밝힌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5월 28일 TV토론에서 김 후보가 우 후보의 공약인 '정자리 관광단지'의 위치를 묻자 우 후보가 즉답하지 못했던 상황을 가리킨 것이다. 당시 우 후보는 '광덕터널'의 연결지에 대한 질문에도 명확히 답하지 못했다.
송 원내대표는 "기본조차 안 된 후보의 자질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우상호 후보는 강원도민들의 비판마저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는 ‘진짜 김진태’와 '가짜 우상호'의 대결"이라며 김진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