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막고 보수 대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의 독선과 독주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선거가 끝나면 다시 한번 보수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짓말을 일삼는 무능한 후보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민주당의 사법개악과 초헌법적 공소취소특검법 추진을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왕의 나라가 아니다. 국민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늘 나라의 위기 때마다 가장 먼저 일어섰던 도시"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폭주를 견제하고 권력 사유화를 분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가장 먼저 보수의 분열부터 극복해야 한다. 분열의 끝은 패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9-2020년 보수 통합 운동을 통해 정권교체의 기반을 닦았듯이, 저 박형준이 선거가 끝나면 다시 한번 보수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시장은 "지난 5년, 시민 여러분과 제가 쉼 없이 노력한 결과 부산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며 "투자가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청년에게 기회가 열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세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낙동강 전선의 최후 보루 부산만은 지켜야 한다"면서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한 표가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시장이 언급한 '이재명 정부의 독주'와 '특검법' 등은 현 정치권의 대립 구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의석을 바탕으로 각종 특검법과 쟁점 법안 처리를 주도했으며, 이에 야당인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등으로 맞서며 강한 대치를 이어왔다. 특히 '2차 종합특검법' 등은 지방선거 국면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