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2일 NHN에 대해 현재 주가 3만3,150원 대비 29.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구조 효율화 및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 상향과 GPU 실적 기여로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N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857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1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지난 분기 대비 3.6%포인트 개선됐다.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6.7% 성장했다.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일본 모바일 게임 트래픽 호조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결제 부문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성수기 효과와 해외 가맹점 거래 규모 증가가 기여했다.

클라우드를 포함한 기술 부문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24.5%, 전년 동기 대비 17.4% 성장했다.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서비스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6년 NHN의 영업이익을 1,596억원으로 전망했다.

증익 근거로는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 상향과 GPU 실적 기여를 꼽았다.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과거 규제 완화 시와 유사하게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GPU 부문에서는 B200 7,650장 중 약 20%를 외부에 판매하며 매출을 인식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 성과도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저수익 자회사 정리 작업이 완료됐고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효율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분기 이익 가시성이 확인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NHN의 시가총액은 1조858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13.3%다. 최근 12개월간 주가는 66.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