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의 부진 속에서 개별 호재를 보유한 종목 중심으로 선별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6월 건설업종 투자 전략으로 이벤트에 따른 적극적인 종목 교체 매매를 추천하며 최선호주로 삼성물산과 아이에스동서를 꼽았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반도체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 기대감이 유효하다. 아이에스동서는 6월 예정된 경산 분양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중동 재건 관련주인 삼성E&A와 GS건설, 이란 개발 수혜주인 DL이앤씨에 대해서는 관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원전 관련주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역시 3분기 이후 대응을 권고했다. 2분기에는 주요 이벤트가 부재하고 일부 사업 일정이 연기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주 건설업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13.6%포인트 밑돌았다. 기관과 연기금은 주요 건설주를 전반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39주 연속 상승했으나, 지방 광역시 매매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7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