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증권주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나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수급이 쏠리고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증권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106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6.6%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상장된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으로 ETF 거래대금은 30조4000억원으로 84% 늘었다.

이 같은 거래대금 급증에도 5월 KRX 증권 지수는 4.3% 하락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32.8%포인트 밑돌았다. 다만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약 11%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7341억원 규모로 증권주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38억원, 1895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나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