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컬처'를 앞세워 공적개발원조(ODA)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의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2026년 제1차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문화가 ODA의 주요 분야로 격상된 정책적 변화 속에서 열린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문화를 처음으로 중점 협력 분야로 채택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국제문화교류진흥법' 개정을 통해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추진이 문체부 장관의 법적 의무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일 오후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에서 여는 이번 세미나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 전문가들과 동향 및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몽골 울란바타르 시립도서관 신축 등 해외 공공도서관 국제개발협력 사례가 논의될 예정이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K-콘텐츠와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지금, 우리의 문화적 역량을 국제개발협력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K-컬처'를 활용한 국제개발협력으로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국의 수요가 있는 문화 분야 ODA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