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실적에도 인공지능(AI) 열풍에 밀려 증시에서 소외된 게임사들이 AI 기술 접목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주요 게임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도 주식 시장에서는 저평가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피지컬 AI 연구나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운영 고도화가 향후 게임사가 'AI 성장주'로 재평가받을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최근 1년간 주가가 178.0% 급등했으며, 현대오토에버 역시 554.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크래프톤(-32.4%), 시프트업(-42.2%), 카카오게임즈(-41.9%) 등 다수 게임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부 기업은 내부 갈등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카카오의 경우 창사 첫 파업이 현실화되면서 경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5개 법인이 공동으로 부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게임 업계가 현재의 부진을 털어내고 성장주로 다시 인정받기 위해서는 AI와 결합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